캣츠 영화 후기 : 뮤지컬 캣츠는 안봤지만.. / 줄거리/ 명대사 / 메모리(Memory)
- ETC
- 2019. 12. 25.
개요 : 뮤지컬, 드라마
미국, 영국 / 2019.12.24 개봉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톰 후퍼
출연 :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이드리스 엘바,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주디 덴치, 이안 맥켈런, 제이슨 데룰로,
제임스 코든, 레이 윈스턴, 레벨 윌슨...
<‘캣츠’는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에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음악을 맡고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톰 후퍼 감독은 앞서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을 성공시킨 인물로, 이번 ‘캣츠’의 영화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줄거리
첫 시작은 한밤중에 그들만의 축제를 준비하는 고양이들의 부산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때 흰 고양이 빅토리아가 사람들에게 버림받게 되는데 이 장면을 목격한 젤라클 고양이들 손에 이끌려서 빅토리아는 함께 노래하고 춤추게 된다. 그러면서 다양한 고양이들을 만나고 과거는 화려했지만 이제는 고양이들이 모두 피하는 젤라클 고양이 그리자벨라도 만난다.
젤라클 고양이들은 매년 열리는 축제에서 그들만의 특별한 재주와 특성들을 노래한다. 그리고 그 축제에서 선지자 고양이인 듀터러노미가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 다시 태어날 고양이를 정하는데 빅토리아도 다른 고양이들을 따라 함께 축제에 가게 된다.
한편 범죄자 고양이인 맥캐버티가 자신이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기 위해서 경쟁자 고양이들을 납치하고 선지자 고양이 듀터러노미 또한 납치해간다. 하지만 마법사 고양이 미스토펠리스가 빅토리아에 의해 용기를 내고 신비한 요술을 부려 듀터러노미를 되찾아 온다. 그리고 빅토리아가 먼저 손을 내밀어줘서 그리자벨라는 '메모리(Memory)'라는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고 천상의 세계로 올라갈 고양이를 정해야 하는 순간, 듀터러노미는 그리자벨라를 가리킨다. 그렇게 그리자벨라는 하늘로 올라가고, 듀터러노미는 빅토리아가 진정한 올해의 젤라클 고양이라며 끝이 난다.
후기
일단 나는 1시간 40분 동안 계속 노래만 나올 줄은 몰랐다. 내가 상상했던 건 스토리가 있으면서 중간중간에 노래가 한 번씩 나오는 그런 걸 생각했는데..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ㅋㅋㅋㅋㅋㅋㅋ대사가 없어.. 영화 보면서 잔 적은 진짜 없는데 조금 졸았다. 그리고 사람 몸에 얼굴만 고양이인 분장과 cg는 정말 별로였다.. 우유 마신다고 할짝대는 장면도 좀 거부감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바퀴벌레 잡아먹는 장면은 살짝 충격적이었고..ㅎㅎ 나는 뮤지컬을 안 봐서 이 정도인데 뮤지컬 캣츠를 보고 기대하시는 분들은 되게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But 다 별로였지만 그리자벨라가 메모리(Memory)를 부르는 장면은 소름 돋고 너무 좋았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건 메가박스에서 선착순으로 주는 오리지널 티켓인데 진짜 예쁨.. 이거 받으려고 영화 본 것 같아ㅋㅋㅋㅋㅋ모든 후기는 주관적인 나의 의견이니 궁금한 사람들은 영화관으로 고!
명대사
"고양이는 세 개의 다른 이름이 있다"
"Look, a new day has begun"
"고양이는 개가 아니다"
"이제 어떤 식으로
고양이에게 말을 거시겠어요?"
메모리 (Memory) 듣기/가사/해석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을 되새기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을 노래
Midnight, not a sound from the pavement.
Has the moon lost her memory?
She is smiling alone.
In the lamplight, the withered leaves collect at my feet,
and the wind begins to moan.
한밤 중 거리엔 소리조차 없고
달은 기억을 잃은 걸까?
홀로 웃고 있네.
가로등 아래에 선 두 발 위로
마른 잎새 굴러와 쌓이고
바람마저 흐느끼며 스쳐가네.
Memory, All alone in the moonlight,
I can dream of the old days.
Life was beautiful then.
I remember the time I knew what happiness was.
Let the memory live again.
메모리, 쓸쓸한 달빛에 젖어 홀로
나는 지나간 추억을 꿈꾸지.
그때는 모든 것이 아름다웠어.
행복했던 그 시절이
추억 속에 아른거리네.
그 시절이 너무나도 그리워.
Every street lamp seems to beat
a fatalistic warning
Someone mutters, and the street lamp gutters
and soon it will be morning
아침이 오면 꺼져야 하는 운명이 싫어
몸부림쳐 흔들리는 가로등 불빛.
누군가 두런거리며 새벽을 알리고,
등불을 내리러 돌아다니면,
또다시 아침이 밝아오겠지.
Daylight, I must wait for the sunrise,
I must think of a new life
and I musn’t give in.
When the dawn comes, tonight will be a memory too
and a new day will begin.
아침이 오면 다시 떠오르는 태양과 같이,
나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거야. 난 포기할 수 없어.
이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오면,
지나간 밤은 추억으로 남겨지고
새로운 날이 시작되겠지.
Burnt out ends of smoky days,
the stale cold smell of morning.
The street lamp dies, another night is over,
another day is dawning.
어두웠던 나날들의 지저분한
아침은 더 이상 없을 거야.
가로등 불빛이 사라져 가고,
이 밤도 끝나가고 있네.
새 날이 밝아오고 있어.
Touch me, it’s so easy to leave me,
all alone with the memory of my days in the sun.
If you touch me, you’ll understand what happiness is. Look,
a new day has begun.
내게로 와 줘...
우리가 함께 지내며 느낄 수 있었던
찬란했던 지난날들의 그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
우리가 서로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우린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지난날의 그 시절처럼...
자, 우리 다시 시작하는 거야.
쿠키 영상은 없다. 그럼 오늘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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